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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스 함무라비' 이태성이 추악한 민낯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바른(김명수)에게 오름을 걱정하고 위하는 평소와 같은 좋은 사람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바른에게 숨겨둔 자신의 어두운 욕망을 들키자 돌연 냉정하고 서늘한 표정과 눈빛을 보여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특히 그의 환한 웃음과 친절한 모습 뒤에 감춰둔 악한 내면은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을 걱정하는 오름을 위해 해외 빈민촌 공연 참가를 제안하며, 오름과 함께 비행기에 오를 때 여실히 드러났다. 그는 곤란해하는 승무원을 무시하거나, 승객들을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진상 취급한 것은 물론 그들을 향해 "미개하다, 이기적이고 찌질하다, 역시 헬조선이다" 등의 표현들을 서슴없이 하며 그동안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포장해왔던 자신의 오만한 내면을 보여,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한편, 배우 이태성이 검은 속내를 드러내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민용준의 또 다른 이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JTBC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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