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마지막 앨범을 예고한 '한국힙합 레전드' 드렁큰타이거의 두번째 신곡이 공개된다.
곡이 전달하는 메시지도 인상적이다. 레전드 복서 무하마드 알리를 응원하는 관중의 함성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타이거JK는 자신의 정체성인 호랑이와 레전드 복서 알리의 챔피언 정신을 결합해 '진정한 챔피언'에 대해 말하고자 했다. 숫자에 집착하며 성적과 순위로만 예술의 가치를 논하는 현 시대에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이다.
묵직한 메시지를 가볍게 풀어낸 구성은 듣는 재미를 더한다. 필굿뮤직은 "한국어 가사이지만 아프리칸 랩을 듣는듯한 타이거JK의 자유로운 플로우와 더불어 후렴구에 등장하는 윤미래의 보컬이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 전했다.
타이거JK는 그간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위대한 탄생', '하나하면 너와 나' 등 드렁큰타이거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힙합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5집 활동 이후 DJ샤인이 탈퇴한 뒤 타이거JK 홀로 활동했으며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 '심의에 안 걸리는 사랑노래' '몬스터(Monster)'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