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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이성재-조보아-이준영-정웅인이 대본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기세로 집중하며 열연을 준비하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가족을 지키려다 벌어진 한 번의 실수로 두 집 살림을 하게 된 '짠내 나는 아빠' 한상진 역의 이성재는 '다정함'으로 현장을 감싸주고 있다. 바삐 돌아가는 현장 속에서도 완벽한 대본 숙지는 기본, 주변 사람들에게 애정 어린 눈빛을 발사하고, 기분 좋은 미소와 매너로 친절을 베푸는 등 지친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있다.
임신이라는 커다란 결정을 내린 후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대생 정효 역의 조보아는 앉을 때도, 설 때도, 이동할 때도, 대본을 놓지 않는 '몰입도 갑 집중력'으로 현장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감정을 쏟아낸 후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밝게 웃으며, 미리 치밀하게 준비해 온 대본에 몰입하여 매 장면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오직 딸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정효 아빠 정수철 역의 정웅인은 치열한 노력으로 베테랑 배우의 위엄을 입증하고 있다. 책으로, 쪽지로, 휴대전화로 한 시도 대본을 놓지 않고 열독하는 열정으로 빚어내는 '아빠의 열연'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