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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김동준이 덥수룩한 까치집 머리를 한 채 '자취생 더부살이'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조재유가 털털한 차림의 '자취생'으로 변모한 현장이 포착됐다. MK문화컴퍼니로부터 특급 대우를 받으며 호텔에서 기거하던 조재유가 누군가의 집에 얹혀 살게 되면서 신분이 '급 하강'하게 된 것. 천재 감독 조재유의 위엄과 후광은 보이지 않은 채 찌뿌둥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반전 비주얼'이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조재유는 그간 보여줬던 '댄디 재유'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긴다. 덥수룩한 까치집 머리에 헐렁한 티셔츠 차림으로 아침을 우걱우걱 먹고 있던 조재유가 불만으로 퉁퉁 부은 표정을 짓다 끝내 아이처럼 울분을 쏟아내고 있는 것. 조재유가 더부살이에 나서게 된 사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그간 뮤지컬 감독으로서 완벽한 모습만 드러났던 조재유가 시청자들에게 상상 이상의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뮤지컬 제작과 관련, 이도하와 더욱 불붙는 갈등을 그려내게 된다"고 전했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시한부 인생의 최미카가 '운명구원의 남자' 이도하의 시간을 빼앗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가슴 아픈 거짓말로 이별을 선언, 후반부 전개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11회는 25일(오늘)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