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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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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카는 "내가 욕심 부렸어. 처음부터 이도하 씨 눈 앞에 나타나면 안 되는 거였는데. 내 잘못이야"라고 답한다.
하지만 최미카 역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다. 이도하는 "가능할지 모르겠어. 그래도 해 볼게. 어떻게든. 나만 없으면 최미카는 괜찮을 테니까"라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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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남녀' 이도하와 최미카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도하는 다시 '까칠 도하'로 돌아갔으며 반면 최미카는 본업인 뮤지컬 연습에 매진한다.
이도하는 집에서 또 한번 배수봉과 마주친다. 이도하는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결혼 생각, 특히 배수봉과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소리치고 자리를 뜬다. 여기에 이도하는 배수봉에게 "나한테 배수봉, 여자 아니야"라고 비수를 꽂는다.
하지만 배수봉은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이도하의 집 앞을 찾아간 배수봉은 "이도하 마음까지 욕심 안 부릴게. 마음까진 없어도 되니까, 그냥 나한테 와"라고 "내가 가진 거 다 뺏긴데도 이도하만 옆에 있으면 될 것 같아"라고 간절함을 보인다.
최위진(김로운)와 전성희(한승연)의 로맨스도 진전이 생긴다. 전성희는 "게임도 안 되고 자꾸 누나가 생각이 난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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