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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 결혼, 납득이 간다"
조정석은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거미와 가을께 결혼할 예정"이라며 "현재 영화 '뺑반' 촬영 중이라, 상견례나 결혼식 장소 등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쁜 사랑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하겠다"고 예비 신랑의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가수 영지의 오작교로 소개를 받아 알게된 후 짧은 시간에 연인으로 발전, '음악'을 공감대로 애정을 쌓아왔다.
열애가 공개되기 전 조정석은 거미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기도 하고, 거미는 2014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조정석이 주연한 영화의 VIP 시사회에 대부분 참석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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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또한 지난 2016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거미가 나의 어떤 점에 호감을 느끼는지는 잘 모르겠다. 서로 관점에 따라 다르지 않나? 절대적인 매력은 없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거미는 내 작품을 누구보다 애청하는 시청자다. 만약 내 로맨스 연기에 질투를 느낀다면 내 작품을 모니터하지도 않을까? 하지만 단 한 번도 작품 속 여배우에 대해 질투를 한 적이 없다"고 서로의 영역을 인정해주는 커플임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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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설에 대해서도 흔들림 없었다. 당시 거미가 이별의 절절한 아픔에 대한 가사가 담긴 신곡을 공개하자 뜬금 없는 결별설이 나돌았다. 지난해 5월 거미의 신곡 '남자의 정석'에 연인인 조정석의 이름이 들어가는가 하면, 남자를 향해 거침없는 일갈을 날린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던 것.
이에 거미 소속사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목이지만 두 사람은 현재 잘 만나고 있다"며 "가사 내용 중에 제목이 들어가면 임팩트가 있겠다 싶어서 제목을 정한 것"이라고 결별설을 부인한 바 있다.
이에대해 조정석은 또한 인터뷰를 통해 "결별설은 처음 들어본다. 우린 잘 만나고 있다"고 직접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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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