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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어느덧 데뷔 22년 차, 그리고 정규 10집 앨범이다. 밴드 자우림(기타 이선규, 보컬 김윤아, 베이스 김진만)이 돌아왔다. 뒤를 돌아보기보다는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자세와 20대 때와 같은 열정으로 음악을 즐기는 마인드는 여전히 청춘이다.
이들은 최근 취재진과 만나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자우림 멤버들은 "엄청 떨린다. 셀프 타이틀 이야기가 나오니까 자연스럽게 '자우림'으로 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어떻게 보면 자신감이다. 정규 10집과 연관성이 있기도 했다. 9의 다음보다는 제로라는 생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정규 10집은 어떤 의미일까. 이들은 "저희가 데뷔부터 지금까지 사운드를 만들었던 방식이 3가지다. 첫 번째는 데뷔해서 1, 2, 3집 동안 잘 모르니까 여러 가지로 희한한 시도를 많이 했다. 그러다 4집부터 밴드로서 할 수 이는 날 것 같은 사운드에 집중했다. 그런 것들이 모아져 9집부터는 자우림식의 밴드 사운드가 완성됐다. 마찬가지로 이번 10집을 시작으로 자우림의 사운드적인 새로운 시기, 시즌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밝혔다.
한편 자우림은 오는 7월 7일~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자우림, 청춘예찬(紫雨林 十 靑春禮讚)'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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