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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대식가로 알려진 god 김태우가 초밥 72접시를 먹었던 기억을 소환한다.
그는 "일본에 호영이 형이랑 처음으로 여행을 갔을 때 일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평소에 호영이 형이 나만큼 먹는다. 그때 일본에서 초밥집에 갔는데 100엔짜리 집이었다. 그 순간 형이랑 '인간이 얼마나 먹을 수 있나 해보자'라고 경쟁이 붙었고 나중에 보니 72접시를 먹었더라. 사장님도 놀라셨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태우는 "지인이 일본에서 1인당 4만엔(한화 40만 원 가량) 하는 초밥을 사준 적이 있다. 그때 까지도 주변에서 흰 살 생선을 먼저 먹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맨 처음에 붉은 살 생선을 주셨다. 오늘 초밥집 사장님도 붉은 살인 참치초밥을 먼저 주시면서 일본 사장님과 같은 설명을 하셔서 놀랐다"며 "오늘도 믿음이 간다. 들어오면서 사장님 얼굴을 봤는데, 초밥이 맛있을 것 같다. 기분이 좋아지는 인상을 갖고 계신다"라고 입으로 먹기 전, 눈으로 미리 맛본 맛 평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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