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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서준이 달콤함이 200% 묻어나는 사랑꾼으로 변신했다.
그런가 하면, 형 성연(이태환 분) 때문에 진지한 고백 계획을 망쳐버린 이후 미소에게 괜한 화를 내며 갈등을 형성하기도. 하지만 영준은 '김비서를 잃고 싶지 않다'라는 일념 하에 먼저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는 달라진 모습으로 미소에 대한 진심을 엿보게 했다. 급기야 미소에게 "나, 김비서 흔들고 싶어"라는 심쿵 고백을 전하며 키스를 시도하는 등 안방극장의 핑크빛 기운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처럼 박서준은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후 사랑의 힘으로 인해 변해가는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송두리째 흔들어놓았다. 평생 자신만을 사랑하며 살아온 나르시시스트 영준의 서투르지만 순수한 사랑을 귀엽고도 멋지게 그려내며 설렘지수를 한층 높였다는 평. '로코폭격기' 타이틀에 걸맞게 매 순간을 달달한 명장면으로 빛내고 있는 박서준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무한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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