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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가을 독일인 남자친구와 8개월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개그우먼 김혜선. 그가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혜선은 남자친구를 공개한 후 소속사를 통해 '가을 결혼'을 발표했고 이에 많은 팬의 축하를 보내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온종일 화제를 모은 김혜선의 결혼 소식. 김혜선은 19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원래 주위에서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았는데 오늘(19일) 갑자기 화제가 돼서 깜짝 놀랐다. 보통 친구들처럼 나도 친구들에게 남자친구가 왔다는 걸 자랑하고 싶어 SNS에 올렸는데 일이 커졌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이어 "많은 분이 안소미 선배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것으로 결혼을 예고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는데 그때는 정말 아니었다. 안소미 선배가 결혼 2주 전에 내게 부케를 받아달라 부탁했고 나도 좋아하는 선배의 결혼이기에 영광으로 생각하고 부케를 받았다. 결혼은 그 뒤의 결정인데 부케가 이렇게 와전될 줄 몰랐다"고 웃었다.
가을 외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잡지 못한 김혜선과 그의 예비신랑 스테판 씨. 휴가를 맞아 오늘 한국을 방문한 남자친구와 본격적인 결혼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는 김혜선. 그는 프러포즈에 대해 "아직 이 친구가 프러포즈해줄지 모르겠다. 프러포즈 없이 결혼할 것 같기도 하다. 내가 100번 정도 프러포즈해달라고 해야 겨우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결혼 전 어떻게든 프러포즈를 받아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선은 "아직 양가 부모님과 상견례는 못 했다. 서로 통화만 했는데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한다. 이번에 남자친구가 한국에 와서 우리 부모님을 찾아뵙는다. 워낙 성격 좋은 친구랑 부모님께도 사랑받을 것 같다"며 "결혼 후에도 방송과 운동을 놓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는 개그우먼이 되겠다. 많은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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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혜선은 예비 신랑과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시작하며 결혼 후에도 운동과 방송일을 겸업하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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