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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경준이 마음으로 낳은 아들 정안이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장신영과 함께 웨딩사진을 걸 위치를 고민하던 강경준은 문득 아들 정안이 생각에 웨딩사진을 다시 집어넣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안이랑 찍은 사진이 없다. 이제 우리 셋이 가족이다. 1순위가 가족사진이고 2순위가 웨딩사진인 것 같다. 가족사진을 먼저 걸고 나머지를 꾸미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아들 정안을 배려한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이런 이유로 강경준과 장신영, 그리고 아들 정안은 가족사진을 촬영하게 됐고 강경준은 긴장한 아들 정안을 장난으로 풀어주며 알뜰살뜰 챙겼다. 또한 강경준은 축구선수를 꿈꾸는 정안을 위해 해외 유명 축구 스타들의 프로필을 찾아 정안이의 프로필 촬영을 돕기도 했다. 정안이를 향한 강경준의 진심과 애정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런 강경준의 진심 때문일까. 마음으로 낳은 아들 정안은 하굣길 자신을 배웅 나온 강경준을 보며 살갑게 굴었고 집에 돌아와서는 함께 게임을 하며 친구 같은 아빠, 친구 같은 삼촌으로 마음을 나눴다. 강경준과 장신영이 결혼하기 전 틈날 때마다 정안이와 시간을 보내며 거리감을 줄이려 노력했던 이유며 결혼 후에도 정안이에게 좋은 삼촌이자 아빠가 되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한 결과다.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역할을 버겁지만 톡톡히 해내고 있는 강경준. 그렇게 아버지가 된 강경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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