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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스케치' 정진영 뒤에 배후가 있었다.
이제껏 장태준이 앞날을 예견한다고 믿어왔던 시청자에게는 반전을 선사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한 정의라는 명목하에 살인하는 것이 단순히 장태준만의 계획이 아닌, 여러 사람을 살인 병기로 이용하고 버렸던 조직적 행동이라는 것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장태준은 '정의를 위한 살인'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는 도진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나비팀의 동태까지 모두 파악하며 한발 앞서는 철두철미함과 냉정함을 보여줬다. 반면 과거 이용했던 백우진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장태준의 모습을 정진영이 어떻게 풀어낼지 역시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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