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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포르투갈 여정을 마무리하는 박정현, 하림, 헨리, 수현이 리스본의 다른 장소를 찾아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황홀한 전경에 취한 두 사람은 이윽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박정현은 하림의 우쿨렐레 연주에 맞춰 마이클 잭슨의 'Smile'을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뽐냈다. 박정현은 노래가 끝난 뒤 "이제야 리스본이 어떤 도시인지 알겠는데 떠나야 한다니 아쉽다"라며 포르투갈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아쉬워했다.
한편, 같은 시간 헨리와 수현은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를 찾았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 부르며 마지막 여정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때, 한 외국인 커플의 모습을 본 헨리가 갑자기 그 커플의 옆으로 다가가 바이올린 연주를 이어갔다.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던 수현도 헨리와 함께 커플을 위한 러브송을 선사했다. 외국인 커플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두 사람의 노래를 감상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