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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연상연하 커플 미나와 류필립의 현실적인 고민이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결국 병월은 방문하게 된 두 사람. 의사는 "자연 임신을 기다릴 때까지는 기다린 것 같다. 다음 단계로 가야할 것 같다"고 시험관 시술을 권했지만 자연 인심을 원했던 미나는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야죠"라고 답했다. 담담한 척 했지만 미나의 표정과 눈빛에는 상실감과 서운함이 가득했다.
임신은 간절히 원하는 미나. 하지만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의 입장은 달랐다. 앞서 논의 중이었던 중국 드라마 출연이 무산됐다는 소식을 들었던 류필립. 그는 편의접 앞에서 '인생 선배'인 동서에게 "아이를 갖고 싶긴 한데, 마음의 준비를 떠나서 내가 빨리 잘 돼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미나에 비해 일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를 갖는 것에 고민하고 갈등하고 있었던 것.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그대로 보여줬다.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다루면서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낸 것. 인생의 큰 기로에 선 두 사람이 자금까지 그래왔듯 함께 행복한 결실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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