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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서강준의 정체를 목격해 버렸다. 이대로 서강준의 비밀이 끝나는 건 아닐지 높아지는 긴장감에 시청률 또한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9.9%의(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회 방송보다 3.6% 포인트 상승,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것.
그러던 중, 남신Ⅲ에게 "제발 좀 신이처럼 행동해요"라고 다그치는 지영훈(이준혁)을 보자 소봉의 의심은 확신으로 변했다. 병원 VIP실에 영훈이 들락거린다는 조기자(김현숙)의 정보에 남신Ⅲ를 집에 데려다준 뒤, 급하게 병원으로 떠났다. 조기자의 카메라에 찍힌 병실 안 남신과 자신이 태블릿을 통해 몰래 지켜보고 있는 남신Ⅲ, 다른 공간에서 동시에 존재하는 같은 얼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에 현장을 덮치겠다며 남신의 병실을 습격한 소봉. 하지만 소봉의 계획을 알아차린 남신Ⅲ는 한발 빨리 남신인 척 병실에 누워 위기를 모면했다. 또한 죽은 엄마가 남긴 펜던트를 찾아주며 "또 잃어버리지 마. 엄마가 슬퍼해"라는 남신Ⅲ를 보며 소봉은 "그냥 무조건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그리고 남신의 약점을 찾아 끌어내리려는 종길의 속내를 떠올리며 깊이 생각에 잠겼다.
과연 소봉은 인생 역전을 위해 종길의 정보원을 택할까. 아니면 남신Ⅲ의 비밀을 지켜주는 경호원을 택할까. 그녀의 선택이 궁금해지는 '너도 인간이니'는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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