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특집…'기멜로' 결방, '인간이니'-'함무라비' 정상방송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6-12 14:4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북미정상회담 중계로 정규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된다.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 이번 회담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방송사는 특집 프로그램을 대폭 편성하며 기존 정규 프로그램 방송 일정에도 변경이 생겼다. SBS는 월화극 '기름진 멜로'와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결방한다. MBC는 오후 7시 방송되던 '뉴스데스크'를 특집 편성하고, 오후 11시 10분부터 '특별대담 세기의 담판 2018 북미정상회담'을 방송한다. 이에 따라 'PD수첩'은 결방한다.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와 오후 10시 전파를 탔던 '검법남녀'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방송을 결정할 예정이다.

KBS는 KBS1에서 북미정상회담 특집을 내보내고 KBS2는 이전과 동일한 체제를 유지한다. 월화극 '너도 인간이니?'와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 등을 모두 정상방송할 방침이다.

JTBC는 오후 7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특집 뉴스룸'과 특집 토론회 등을 준비했다. 오후 9시 30분 방송되던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는 결방을 결정했다. 대신 '미스 함무라비'는 정상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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