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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슈돌' 승재♥류이호, 나이-국경 초월한 환상의 사랑둥이 듀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6-10 18:2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고승재와 류이호의 특급 만남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오늘이 행복해지는 작은 여행'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승재는 대만 스타 류이호 삼촌과 만났다. 영화 '안녕, 나의 소녀'를 통해 내한한 류이호는 평소 '슈돌'의 팬으로 SNS에도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고지용은 "SNS를 보고 감사 메시지를 보냈고 연락을 주고 받다가 집으로 초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말로 인사를 한 류이호는 "'슈돌' 팬이다"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릴 때 내 모습과 승재가 굉장히 닮았다. 저도 동물과 공룡을 좋아해요"라고 이야기했다. 류이호는 승재가 좋아하는 공룡 가방을 메고 승재 집을 방문했다. 승재와 류이호 삼촌은 공룡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꽁냥꽁냥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류이호는 기타를 승재는 춤을 추며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한국 오면 가보고 싶은데가 있어요?"라는 질문에 류이호는 명동, 돼지고기, 포장마차를 꼽았다. 이에 고고부자는 류이호와 함께 포장마차를 찾았다. 산낙지, 닭발, 꼼장어 등 새로운 음식을 접한 류이호는 문화 충격에 빠졌다. 살아있는 해산물로 매운 요리에 도전을 외친 그는 "맛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승재는 삼촌에게 필요한 물을 챙겨주고 노래를 부르는 등의 애정을 보였고, 삼촌과 아빠를 둔 애정도 테스트에서 류이호 삼촌에게 뽀뽀해 눈길을 끌었다.

류이호는 "승재와 타이완에서 만나"라고 이야기했고, 고고부자는 '대만 고고'를 외치며 삼촌과의 재회를 기약했다.

한편 '독도사랑' 승재는 드디어 아빠와 함께 울릉도 배에 올랐다. "울릉도 가면 새우 구경하고 싶다"는 승재는 울릉도에 도착하자 설레는 표정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건내는 넉살미를 뽐내는 승재는 "보물을 찾았다"며 바다 동물들에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아빠가 독도새우를 먹으려 까자 "새우 불쌍해. 까지 마세요. 죽이지마"라고 화를 냈다. 먹으려는 아빠와 협상을 시도한 승재는 "한마리만 살리자"라며 새우 먹기를 거부하는가 하면 "한 마리만 바다에 보내주자"고 설득하기도. 승재는 "살아있으니까"라며 살려주고 싶은 진심을 이야기했고, 결국 아빠와 함께 새우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이날 봉태규는 아들 시하의 어린이집 특별 영어 선생님으로 초대됐다. "스승의날 행사로 학부모 일일교사 체험을 하게됐다. 시하네 반 친구들이 영어 수업을 제일 좋아한다고 해서 원어민 선생님으로 변신했다"고 설명했다.


서로 손을 들며 열심히 참여하는 친구들과 달리 시하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배려 시하'는 친구들이 모두 참여하길 기다린 후 제일 마지막으로 나선 것. 유치원에서도 시하의 배려심은 여전했다.

수업 후 봉태규는 가발은 벗고 정체를 밝혔다. 하지만 수염이 있는 아빠의 모습에 "아빠 아니다. 아저씨다"며 알아보지 못했다. 이후 수염을 지운 봉태규를 보자 "아빠"를 외치며 안겼다. 봉태규는 "못 알아봐서 섭섭할 정도였다"라며 아이들의 순수함에 감동했다.

이동국은 '설수대'를 데리고 클라이밍에 도전했다. 그는 "요즘 시안이가 겁을 많이 낸다. 말보다는 스스로 두려움을 이겨내 보게 하기 위해 오게됐다"고 이야기했다.

설아와 수아가 먼저 도전했다. 아빠와 동생의 응원에 두려움을 극복하고 끝까지 올랐다. 누나들을 응원하는 시안이를 보며 이동국은 "너는 말은 구단이다"라며 웃었다.

누나들과 달리 시안이는 쉽게 오르지 못했다. "누나들 응원 안해서 못해", "아이 캔 두 잇"을 외쳤지만 실패했다. 이에 용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은 시안이는 아빠의 도움을 받아 위로 올랐다. "아빠가 힘들었지"라면서도 용기를 얻고 한 층 더 씩씩해 졌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시골에 방문해 농촌체험을 했다. 외할아버지 지인 집에 방문한 것. 윌리엄은 시골에서 본 염소와 말, 병아리 등 모든 동물들에 쓰다듬고 포옹하며 무한 애정을 보였다.

윌리엄과 샘 아빠는 오이 따기에 도전했다. 윌리엄은 고사리 손으로 꼬물꼬물 열심히 일을 해 '최연소 오이 장인'으로 거듭났다. 윌리엄은 오이를 수확하며 직접 맛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아빠에게 새참을 배달해야하는 윌리엄은 아빠에게 전달하기 전 먼저 새참을 맛보며 '먹방'의 진수를 보이는가 하면, 시골 저녁 밥상 전 흥겨운 춤파티로 할아버지에게 기쁨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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