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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박민영의 퇴사 의사에 당황했다.
명석한 두뇌와 냉철한 판단력도 갖춘 이영준. 극심한 자아도취만 빼면 완벽했다.
이영준은 "눈부시지 않나? 나한테서 나오는 아우라"라며 스스로의 외모에 심취했다.
이영준은 "갑자기 왜? 그럼 그러든지"라고 담담히 말했지만, 다음날 "진심 아니지?"라고 묻는 등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결국 이영준은 "이사로 승진시켜 줄게"라며 파격 조건을 내걸었지만, 김미소를 이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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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미소의 퇴사 의사에 혼란에 빠진 이영준.
이때 그는 "김비서가 날 좋아해"라며 또 다시 자아도취에 빠졌다.
꽃 알레르기가 있는 김미소. 그러나 이영준은 자신의 꽃 심부름에 눈물을 흘린 김미소를 보고 오해한 것.
김미소의 인생을 찾아간다는 김미소의 말에 이영준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음날 휴가를 받은 김미소는 늦잠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영준과 김미소는 비서 면접을 시작했다. 이때 이영준과 김미소는 비서의 자격을 두고 티격태격했고, 결국 이영준은 "합격"을 외쳤다.
특히 이영준은 "나도 이제 29살이다. 연애도 결혼도 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이미소의 말에 그녀를 찾아갔다.
이영준은 "연애니 결혼이니 진심이었나? 갑자기 왜? 나 몰래 만나는 놈이라도 있었나?"고 물었다.
이미소는 "부회장님 옆에서 일만 하다가는 그냥 늙어버릴 것 같다"고 말했지만, 이영준은 "평생 근로 보장하지"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소는 거절했다.
결국 이영준은 "그렇게까지 결혼이라는게 하고 싶다? 그럼 일은 계속해. 나 이영준이 결혼해주지"라며 이미소를 붙잡았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밀당로맨스
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