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누나 ♥해주세요 "…'살림남2' 류필립 남매의 '눈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6-06 21:4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살림남2' 류필립이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류필립이 누나의 힘들었던 과거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류필립은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미나와 함께 어머니가 일하는 카페로 향했다.

알고보니 누나가 한 달도 되지 않은 남자와의 결혼을 통보를 한 것.

어머니는 "너희는 예고편이다. 수지가 본 편이다"며 "혼인신고했다"고 말해 류필립을 당황하게 했다.

얼마 후 남매는 보자마자 신경전을 벌였다.

누나는 필립의 걱정에도 "우리는 풋풋한 27일이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신경전도 잠시,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식탁에 둘러앉은 가족들은 미국생활 이야기를 나눴다.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린 류필립. 그는 "도망치듯이 집을 나가서 어떻게 살았느냐"고 물었다.

누나는 "친구가 집 앞에 찾아왔다는 이유로 새 엄마가 뺨을 때리고 아빠는 차 안에서 담배만 피웠다"며 "이후 도넛 가게에서 일을 했다. 지금도 도넛 가게를 지나치면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누나의 힘들었던 과거를 처음 알게 된 류필립.

이후 누나 남편과의 통화에서 그는 "우리 누나 많이 사랑해주세요. 잘부탁드리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또한 김승현은 허리가 안 좋은 어머니와 함께 한의원을 찾았다.

얼마 뒤, 어머니는 "약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알고보니 마라톤을 위해 운동을 하던 아버지가 다이어트 약인지 모르고 건강을 위해 한약을 먹었던 것.

어머니는 "밥 맛이 없다"는 아버지를 의심, 그날 저녁 한약을 몰래 마시는 아버지를 붙잡았다.

민우혁은 할머니를 치과에 모셔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민우혁은 치아가 불편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 할머니에 대한 걱정으로 치과 진료를 예약했다.

하지만 치과에 가기 싫은 할머니는 각종 핑계를 대며 치료를 거부했다.

할머니는 "이제 남은 시간이 짧다. 뭣하러 돈을 들이냐"고 말해 가족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에게 "나한테 돈 쓰지 말라고 안가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다음날, 치과로 향한 할머니.

할머니는 막상 치료를 받자, "어떻게 이렇게 때웠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치료를 마친 할머니는 "하고 싶기야 했다"며 속내를 밝혀 가족들을 웃게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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