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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서준과 박민영의 오피스 밀당 로맨스는 원작팬도 설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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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좋은 원작이 있는 만큼 우리 드라마에서도 멜로와 코믹함 가족애 등을 공감되고 깊이있게 그리려 한다. 부회장과 비서의 관계 속에서 멜로가 진행되며 두 사람의 위치가 변하는 과정,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보는 재미도 있을 거다. 또 원작에서도 그랬듯 우리 드라마는 굉장히 많은 형태의 사람이 표현된다. 모든 캐릭터가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데, 그 아픔의 치유까지 그려진다. 그런 면에서 힐링의 형태로 표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높이려 고민 중이다. 다만 영상으로 풀었을 때 오피스 공감대는 원작과 다르지만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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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의 오차 없는 일 처리와 생글생글 웃는 미소로 이영준의 곁을 9년 간 지킨 김미소 역을 맡아 생애 첫 로코에 도전하는 박민영은 "처음 로코에 도전하게 되어 좋다. 항상 캐릭터에 잘 몰입할 수 있게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왔다. 오피스룩을 위해 다이어트 한 것만 다르다. 박서준의 대사가 주옥 같아서 매번 웃음을 참느라 고생한다. 태환 씨는 보기만 해도 맑고 청량하고 푸르른 느낌이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촬영장이다. 나는 리액션 담당이라 본능에 따르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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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장인'들이 만난 만큼 서로의 호흡도 벌써 차지게 맞아떨어졌다. 박서준과 이태환은 "'거침없이 하이킥' 시절부터 박민영의 팬이었다"며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좋다. 감독님도 케미가 좋다고 하셔서 재미있게 촬영 중"이라고 즐거워했다.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 도전장을 낸 박서준과 첫 로코 도전에 나선 박민영의 첫 도전은 어떤 성적표를 받을까.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나의 아저씨' 후속으로 6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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