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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수목'훈남정음'에서 배우 김광규가 제로회원으로 전격 출격한다.
특히, 정음은 "만 35세, 아티스트"라는 말과 함께 한 회원 프로필을 오두리에게 보여주며 머리숱이 적은 그를 위해 프로필을 반쯤접기도 했는데, 이에 두리는 적잖이 호기심을 가진 것. 사진속 주인공은 현재 인기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맹활약중인 김광규로, 극중 이름은 김소울이었다.
또한 프로필을 통해 공개된 대표 키워드는 가발과 미남이며 실제나이는 44세였으며, 직업은 귀농시인으로 소여물을 주면서 눈의 대화를 하는 취미를 가졌던 것. 더불어 학력란에서 그는 '학력으로는 날 설명할 수 없다'는 언급이, 그리고 자산란과 연봉란에 서는 각각 '소풍나온 인생인 것을...', '돈은 한 낱 종잇장인 것을..'이라는 적혀있는 것이 발견되면서 단순한 제로회원이 아님을 예상케 한 것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훈남정음'에서 오두리를 대적할 만한 제로회원으로 김광규씨가 출연해 둘이서 쏠쏠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조만간 촬영이 시작되고, 이후 방송을 통해 그의 맹활약을 보실 수 있으니 꼭 본방송을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에서 방송되며, 5월 30일과 31일에는 5~8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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