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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Suits)' 강력한 적이 나타났다. 장동건은 어떻게 대항할까.
함대표의 등장은 '강&함'의 흔들림을 의미한다. 이는 '강&함'의 에이스 변호사 최강석(장동건 분)에게 직결된다. 그만큼 최강석과 함대표의 쫄깃하면서도 흥미진진한 대결구도가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안방극장의 관심과 기대가 한껏 집중되고 있다.
30일 '슈츠(Suits)' 제작진은 11회 본방송을 앞두고 '강&함'을 둘러싼 강력한 세 사람의 재회 순간을 공개했다. 극중 그들의 능력과 캐릭터만큼 이들의 만남은, 장소도 분위기도 심상치가 않다. 그야말로 발톱을 숨긴 맹수들의 만남과 같은 일촉즉발의 아우라가 가득한 것이다.
가장 명확하게 보이는 것은 세 사람 사이의 권력 구도이다. 강하연, 최강석은 현재 각각 대표와 에이스로서 '강&함'을 이끌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두 사람은 하나의 우산을 나눠 쓴 채 함대표를 지켜보고 있다. 반면 함대표는 강하연과 함께 '강&함'을 만든 장본인이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현재는 '강&함'에서 물러나 있는 상황이다.
강하연과 최강석 입장에서 함대표는 '강&함'을 흔들기 위해 나타난 인물이다. 반면 '강&함'에 돌아오려는 함대표 입장에서 강하연과 최강석은 '강&함'을 손에 쥐고 내놓지 않으려는 적이다. 강하연과 최강석, 함대표. 이렇게 권력 구도가 나뉘는 것이 당연하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권력 구도와 함께, 이를 기막히게 담아내는 세 배우의 카리스마와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슈츠(Suits)' 제작진은 "함대표의 본격 등장은 여러 가지 의미로 '슈츠(Suits)'에 막강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탄탄한 스토리 속에서 더욱 탄탄한 내공으로 폭풍 같은 권력의 소용돌이를 그려낼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쫄깃한 '슈츠(Suits)'를 보여드릴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의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대표의 본격 등장, 이로 인해 소용돌이 칠 '강&함'과 '강&함' 속 입체적 캐릭터들의 변화는 오늘(30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