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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드라마의 성공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고사는 MBC 일산 드림센터 세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김정호 감독을 비롯한 오승아 서해원 이중문 김경남 전노민 김혜선 이일화 서인석 박철민 김희정 이준영 김예린 등 대부분의 배우들과 전 제작진이 총출동해 드라마 시작과 함께 화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악녀' 신화경 역을 맡은 오승아와 윤도빈 역을 맡은 김경남은 조심스럽게 돼지머리 입에 미리 준비해온 돈을 넣으며 함께 "비밀과 거짓말 대박"을 외쳤다.
절친에게 배신당하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려하는 한우정 역을 맡은 서해원은 "무엇보다 즐겁게 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최고참으로 후배 배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오회장 역의 서인석은 "개인적으로 뜻깊은 작품이 될 듯하다. 배가 출항할 때 선장 이하 혼연일체가 돼서 전진하다보면 멋진 목적지가 나올 것이다"라며 "이번 드라마 잘되면 여행은 보내주는거죠"라고 물어 가장 큰 박수(?)와 함께 환호가 나왔다.
한편 '가족의 비밀'을 통해 호흡이 긴 드라마에 탁월한 필력을 자랑한 이도현 작가와 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색다른 연출력을 보인 바 있는 김정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MBC 새 일일 드라마는 오는 6월 25일(월) 저녁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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