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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송영규가 정재영과의 부검 빅 매치에 나섰다.
이후 마도남이 백범을 찾아가 "오늘은 다섯 시간 넘기지 말자, 정확히 하면서도 신속하게 하자는 거지"는 말을 건네는 모습에선 늘 미묘하게 그를 의식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마도남은 일전에 그가 부검을 지나치게 오래 한다고 핀잔을 주기도 했던 터.
송영규는 백범에게 이 같은 충고를 건네는 곱지 않은 시선과 아들 자랑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감정을 적절하게 섞어 이를 표현해냈다. 특히 누가 빨리 끝낼지 배틀을 해보자는 제안에는 묘한 경쟁의식이 담겨있었으며 극의 긴장감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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