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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이희준, 오정세, 박병은, 지일주가 미스터리 스릴러의 발단부터 반전까지 모든 순간을 아우르며 완벽한 시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아무도 영대가 살아있을 것이란 상상조차 하지 못할 때, 그의 생존을 의심하며 일부러 장세연(한가인)에게 접근했던 보험사기 조사원 상훈. 아무런 증거도 없으면서 무작정 영대를 조심하라는 상훈의 당부는 선과 악, 극과 극의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이희준의 연기와 맞물리며 그의 진심을 의심케 했다. 영대에게 납치당한 후에는 고통스러운 고문에도 그와 팽팽히 맞서며 긴장감을 선사한 상훈. 영대가 살아있다는 영상을 가진 히든키 상훈은 무사히 진실을 밝혀낼까.
#2. 완벽한 악의 반전 오정세
#3. 두 얼굴의 반전남 박병은
육아 예능프로그램에 나가기 위해 아내 한정원(최희서)과 아이를 가지기 위해 집착 이상의 노력을 했던 동석. 성공을 위한 집착에 정원과 권민규(지일주)의 관계를 알고도 모른 척 정원의 임신 소식에 기뻐하던 동석은 지난 9화에서 죽은 백재희(장희정)의 내연남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다양한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존재감을 증명해왔던 박병은이 미용실 원장 나윤정(김호정)을 살해했다는 누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4. 의뭉스러운 미소 지일주
"쌤"이라는 단순한 호칭으로 심기를 건드릴 때도 있었지만, 오해가 풀어지며 점점 가까워진 정원과 민규. 둘만의 사랑보단 아이가 우선인 동석에게 정원이 상처를 받은 날, 민규가 그 감정을 파고들며 하룻밤 실수를 저지르게 됐다. 자신을 피하는 정원에게 화가나 동석에게 하룻밤 실수가 담긴 영상을 보냈지만, 이후 동석의 본심을 알며 정원에게 경고를 전한 민규. 특유의 웃음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 지일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미스트리스' 오는 2일 밤 10시 20분 OCN 제11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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