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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힐링의 기운이 가득했던 훈훈한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처음 합을 맞춰보는 자리라 긴장감이 돌았던 것도 잠시, 배우들은 곧이어 캐릭터에 몰입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각자 힘든 삶에 치여 살림할 여력이 없었던 사람들이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 김지운(하석진)을 통해 집처럼 엉망이었던 삶도, 사람과의 관계도 조금씩 정리해나가며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에 배우들 역시 본인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띠었기 때문. 그야말로 대본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인생이 따뜻해지는 라이프 힐링 드라마였다.연습을 마친 후 하석진은 "배우들의 호흡도 잘 맞고 연습을 해보니 제 역할이 분명해진 것 같다"며 하우스헬퍼로 활약할 그의 변신에 기대감을 심었다. 전우성 감독 역시 따뜻했던 분위기에 최고의 만족감을 표하며, "캐릭터에 금방 빠져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장씨 할아버지 역의 배우 윤주상은 "예쁜 동화를 읽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 드라마들에 어두운 이야기가 많은데, 이 작품은 투박하지만 악의가 없고 순수한 느낌이 들어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며 대선배의 따뜻한 독려와 소감을 건넸다.
제작진은 "시종일관 훈훈하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시청자분들 역시 '당신의 하우스 헬퍼'를 통해 같은 느낌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며, "살림은 곧 인생을 살리는 일이다. 누군가가 내 집을, 내 인생을 말끔하게 정리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안방극장의 신개념 힐링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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