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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상진이 첫 에세이를 출간하며 작가로서 독자들과 만났다.
북토크의 주인공이 된 그는 자신의 책 소개부터 일상에 대해 말했다. 동료였던 MBC 전종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더욱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됐다.
먼저 오상진은 작가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된 것에 대해 "처음엔 자신감이 없었다. 책을 보면 볼수록 좋은 작가, 훌륭한 책들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는 지난해 김소영 아나운서와 결혼한 오상진이 그로부터 정확하게 1년, 그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실하게 써온 일기를 모아 엮은 책. 하지만 오직 '신혼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지는 않다.
이날 출판사 관계자는 "1년 차 새내기 남편의 생활뿐 아니라 일, 사회적 이슈, 다양한 취미 등 오상진의 이야기가 녹아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출간 5일만에 3쇄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독자와의 질의응답 및 사인회까지 모든 일정을 소화한 오상진은 "오늘이 여러분의 인생에서 일기를 쓸만한 기억으로 남는 날이 됐기를 바란다"는 소감으로 북토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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