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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진태' 캐릭터를 위해 피아노 연습에 몰두하던 시기, 이준익 감독의 전화를 받고 당황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박정민의 에피소드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절로 자아낸다. "정민아 너 랩 잘하지?", "비와이만큼 하지?", "도끼만큼은 하지?"라고 질문을 쏟아내던 이준익 감독과의 생생한 통화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박정민은 <변산>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출연을 결심하고 영화의 첫 번째 퍼즐이 된 순간의 행복한 기억을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글의 전개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변산>의 두 번째 퍼즐 김고은의 캐스팅 비하인드와 무명 래퍼 '학수' 역할을 위해 래퍼이자 프로듀서 '얀키'를 찾아가게 된 사연까지 시종일관 이어지는 유쾌한 스토리는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배우 박정민이 직접 연재하는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틀을 깨는 재미와 웃음을 예고하는 영화 <변산>은 빡센 청춘들의 스웩 넘치는 이야기로 7월 초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