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지상렬 "6년전 연인, 아직 시집 안 갔을 것 같다"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5-29 14:3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컬투쇼' 지상렬이 스페셜 DJ로 다시 한번 출격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정찬우의 빈자리를 대신해 개그맨 지상렬이 어제(28일)에 이어 이틀 연속 스페셜 DJ로 김태균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오프닝에서 김태균은 "축구계에 메시가 있다면 개그계에는 지상렬 씨가 있다. 어제에 이어 개그계의 매시 지상렬 씨가 오셨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지상렬은 "혀 발전기 돌리러 왔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음이온을 먹고 산다"고 화려한 자기소개를 했다.

이날 한 팬이 지상렬에게 '섹시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태균은 지상렬에게 "섹시하다는 말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지상렬은 "'섹시하다'는 좋은 단어다. 남자에게 섹시하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브래드 피트나 조지 클루니 알랭 들롱 정도다"며 겸손을 표했다.

이날 방청객 중 한 팬은 지상렬의 메시급 혀를 보러 왔다고 했다. 그러자 지상렬은 "검은 고양이 메롱"이라고 흥얼거리며 그의 국보급 혀를 실제로 선보였다. 이에 김태균은 크게 웃으며 당황스러워 했다.

현재 솔로인 지상렬. 그의 6년 전 연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지상렬은 "그녀는 우표 같은 여자다. 6년 전에 거리에서 어떻게 걸었는지까지 다 기억난다"고 떠올렸다. 김태균이 "어떻게 만나고 헤어졌냐?"고 묻자 지상렬은 "사랑 수면 내시경 들어가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도 그녀는 일하고 있을 거다. 시집을 안 갔을 것 같다는 생각은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시집을 안 가길 바라는 것은 아니냐"고 되묻자 "그건 아니다. 그녀의 허들이 되면 안 된다"고 답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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