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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동상이몽' 임성빈, 신다은 변하게 한 마성의 드릴男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5-29 09:5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역대급 '염장 부부'가 등장했다. 결혼 전 마음을 열지 못했던 자칭타칭 '?벽녀' 신다은은 자신의 '철벽'을 무너뜨린 '다이아몬드 드릴남'을 만나 애정이 넘치는 내조의 여왕이 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2년차 부부 임성빈·신다은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특히 두 사람은 이제 막 결혼한 부부를 보는 듯 애정이 흘러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신다은은 출근 준비를 하는 남편 임성빈의 헤어 스타일링을 직접 해줬고 임성빈은 뽀뽀로 고마움을 포현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애정 표현를 본 MC들이 "방송이라 저러는 거냐"고 묻자 스튜디오는 "원래는 더 심한데 방송이라 자제한 거다"고 말했다.

남편을 향한 애정 표현은 손수 해주는 헤어스타일링으로 그치지 않았다. 신다은은 임성빈의 회사 직원을 위해 손수 애정 어린 도시락을 준비했다. 주먹밥, 꼬치부터 모히또까지 직접 만들었다. 감동한 임성빈은 신다은을 꼭 끌어안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만남부터 연애,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배우 하석진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 임성빈은 첫 날부터 만취한 후 신다은에게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이어 임성빈은 신다은은 '벽'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설명하며 "너무 긴장해서 앞에 있는 술을 계속 마시다보니 취했다. 사과 문자는 2시간 고민하고 쓴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내를 만나면서 너무 벽이 느껴지더라. 너무 힘들어서 '내가 드릴을 가지고 있는데 독일제다. 그걸로 안 되면 다이아몬드로 만든 드릴을 사올 거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다은은 임성빈은 자신의 '철벽'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끄집어내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달콤한 일상에 MC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관심을 보이며 호평하고 있다. 이는 시청률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가구 시청률 8.5%, 최고 9.4%(이하 수도권 기준)를 기록, 2부 기준 지난 주 대비 1.2% 상승한 수치로 나타난 것. 가구 시청률 8.5%, 최고 9.4%(이하 수도권 기준)로, 2부 기준 지난 주 대비 1.2% 상승한 수치로 나타났다.

한편, '동상이몽'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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