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기' 김환희 "지수로 산 3개월, 평생 잊지못할 추억"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5-29 11:1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환희가 KBS2 월화극 '우리가 만난 기적'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환희는 "좋은 배우 선배님들과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분들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 할 수 있어서 의미 있고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습니다. 약 3개월 동안 지수로 살 수 있었던 시간은 제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지수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김환희는 송현철B(고창석)와 조연화(라미란)의 딸 송지수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극중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사랑스러운 딸이자 그저 멋 부리는 게 좋은 중학교 2학년 송지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그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듯 했으나 아빠를 잃은 후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과정에서 일명 폭풍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또 송현철A(김명민)의 아들 송강호(서동현)와의 티격태격 케미로 힐링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영화 '곡성', 드라마 '공항 가는 길' 등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김환희가 '우리가 만난 기적'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입증해낸 셈이다.

'우리가 만난 기적' 최종회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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