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온두라스 평가전, 이영표X이광용 오늘(28일) 첫 선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5-28 14:32



2018년 러시아월드컵 KBS의 중계 투톱 이영표-이광용 체제가 본격 가동된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VS 온두라스 평가전'이 KBS 2TV를 통해 28일 오후 7시 45분부터 단독 생중계된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온두라스전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닥뜨린 멕시코전의 가상 무대다. 또 KBS 메인 중계진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 조합이 첫 평가를 받는 자리다.

그동안 이영표 해설위원은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경기 예측을 선보이며 많은 축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이영표의 해설이 매번 화제를 모으는 것은 놀라운 예상 적중률 때문이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패 여부를 맞혀 유명세를 탄 '점쟁이 문어'에 빗댄 '인간 문어'라는 별명 뿐만 아니라 '작두해설', '표스트라다무스'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다수의 경기결과와 스코어까지 맞추는 놀라운 정확성을 자랑했다.

최근 주전급 부상 선수의 공백과 이로 인한 포메이션의 변화까지 우리 대표팀 전력에 변수가 추가된 만큼 냉철한 경기분석과 정확한 예측으로 정평이 난 이영표 해설위원의 입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영표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광용 캐스터는 축구에 대한 전문성과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 분석가 스타일인 이영표 해설위원과 최강의 파트너로 손꼽힌다. 지난 2014년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첫 데뷔 호흡을 맞춘 바있는 이영표-이광용 조합은 당시 완벽 호흡으로 최강의 중계 케미를 입증한 바 있다.

이영표 해설위원이 선수들 개개인의 습관까지 꿰뚫는 예리한 분석과 통찰력을 보여준다면 이광용 캐스터는 결정적인 장면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내는 순발력과 경기 전체를 조망하는 그물망 중계로 물샐 틈 없이 촘촘한 상황 전달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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