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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정혜성의 두 얼굴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두니아' 10인의 캐릭터 릴레이 4번째 주인공인 정혜성의 캐릭터 포스터-티저가 공개된 가운데, 정혜성이 믿음과 배신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반전의 두 얼굴을 보여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그녀의 진짜 진심은 무엇일지, 갑자기 그녀가 돌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정혜성의 캐릭터는 언제나 계획을 먼저 세우고 움직이는 전략가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도 그녀는 상대를 꿰뚫어 보는 듯한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특히 10인 중 유일하게 하얀 크로스백을 메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녀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듯 가방을 잡은 두 손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어 그 속에는 과연 어떤 물건들이 들어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배신하지 않는다고 약속 해"라는 카피는 그녀의 날 선 분위기와 어우러져 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과연 누구를 향한 메시지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분위기는 반전되고 그녀는 돌변한다. 그녀는 "저 친구는 나에게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사람 믿지 마요" 등 날카로운 말들을 쏟아낸다. 멤버들 앞에서 한없이 다정한 미소를 보여주던 그녀가 믿음과 배신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흔들리는 모습은 의아함을 자아내며, 이어 들려오는 누구의 것일지 모를 날카로운 비명은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든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두니아'에서 정혜성이 보여줄 진짜 얼굴은 무엇일지, 그녀의 변화는 나머지 멤버들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두니아' 측은 "정혜성은 가장 '두니아'를 잘 이해하는 인물이다"라며 "그녀의 선택과 행동들은 10인의 관계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다 줄 예정이니 그녀가 실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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