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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인형의 집' 배누리가 뺑소니 가해자 왕빛나를 드디어 마주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63회에서는 자신을 돌봐준 금영숙(최명길 분)의 가족과 진범이 아닌 사람이 누명쓰는 일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꽃님(배누리 분)이 범인 찾는 일을 그만둘 것을 결정했다,
그러나 꽃님은 금영숙과 그의 가족이 베풀어준 은혜를 생각해 탄원서를 써주며 은경혜를 선처하기로 마음먹었다. 꽃님은 "은경혜 그 여자 생각하면 정말 쓰기 싫은데 그동안 아주머니 은혜 생각하고 쓸게요. 그런데 탄원서 쓰기 전에 부탁 하나 드릴게요. 저 그 사람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꽃님은 가해자 은경혜를 직접 만나 "어떤 마음으로 그런 짓을 했는지 묻고 싶었다"고 말했고 여전히 변명만을 늘어놓는 은경혜를 향해 꽃님은 "변명이 참 구질구질하다"며 분노했다.
또, "아주머니 부탁이 아니었다면 절대 선처 바란다는 탄원서 쓰지 않았을 거다. 딸을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는 엄마가 있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라"고 말하며 독설로 일침 했다.
한편, 한상진이 깨어나 회장직에 오르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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