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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젝스키스 팬들이 전 멤버인 고지용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팬 연합에 따르면 젝스키스 팬들은 재결합 초기에 고지용을 전 멤버로 예우했고, 이를 고지용의 최측근이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팬 연합은 "고지용의 최측근이 당시 최대 팬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접근, 회사 측에서 기획하는 다수의 기업 홍보 행사에 팬들의 현장 참여, SNS 홍보, 행사비용 지원 등을 바란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1천여 명의 팬들은 버스까지 대절해 참여했고, 인건비 100만원 등을 후원했지만 일반인 참가자처럼 행동하라는 주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게다가 최측근이 팬 다수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수차례 했지만, 고지용은 이를 사과는커녕 제지하지도 않았다는 것. 또한 고지용의 제안으로 찍게 된 단체 기념사진은 일반인과 찍은 것처럼 회사 실적 홍보 사진으로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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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젝스키스는 해체 16년 만인 2016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2'를 통해 재결합했다.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은 '무한도전' 무대에는 함께 섰지만, 이후 활동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고지용은 젝스키스 활동과는 별개로 지난해 1월부터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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