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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하트시그널2' 송다은이 쏟아지는 악플을 견디다 못해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
송다은은 지난 11일 김현우가 오영주를 위해 만든 샐러드를 먹었다. 정재호가 자신에게 준 선물로 잘못 알았기 때문. 시종일관 김현우에게 호감을 표시해온 송다은을 향한 시청자들의 불만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송다은이 김현우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은 사실도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오영주 언니는 브레이크타임이 왔다가던데"라며 비아냥거렸고, 송다은은 "전 관종이라서 식사시간에 간 거고, 영주가 브레이크타임에 간 건 배려가 넘친다 생각하시나 보다"라며 "기준을 명확히 하고 비난이 아닌 비판을 하셨으면 한다. 한번 더 악플 다시면 고소 진행하겠다"라고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송다은은 이날 두 사람의 '손깍지 러브라인'을 연출하는 한편, 정작 정재호의 손깍지 제안은 거절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송다은의 하트시그널은 정재호였다. 서로의 마음이 통한 맞러브라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드러났듯 방송내 이들의 촬영기간은 아직 열흘이 남았다. 송다은과 정재호가 커플로 결정된 것도 아니고, 김현우와 오영주 역시 마찬가지다. 송다은이 설령 김현우만을 향해 대시한다 한들, 그러라고 만들어진 프로그램에서 비난받아야할 이유는 전혀 없다.
'하트시그널'은 출연자들의 첫인상부터 눈빛 교환과 마음 표현까지,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의 감정몰입은 프로그램을 흥행시키는 요인이지만, 출연자들에 상처주지 않는 선을 지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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