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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net '브레이커스' 주영, 페노메코, 후이, 서사무엘, 미아가 세미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서는 TOP4 후이와 이번 주 새롭게 합류한 도전자 오반의 1:1 배틀이 벌어졌다. 먼저 오반은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에 대한 답가 '불행'을 선보였다. 오반은 힘든 사랑을 부정하지 않고 온전히 떠안은 사람의 아픔을 묵직한 랩과 탄탄한 실력의 보컬로 표현해냈다. 피처링으로 등장한 '고등래퍼2' 출신 빈첸(이병재)은 곡과 완벽히 어우러지는 임팩트 있는 랩으로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후이는 "(오반의) 랩 하는 모습을 보고 소름 돋았다. 강한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이가 준비한 곡은 청하의 'Why Don't You Know'에 대한 답가 '보디가드'로, 짝사랑하는 여자의 보디가드가 되어 그녀를 지켜주겠다는 남자의 심정을 노래했다. 파워풀한 음색이 돋보이는 신나는 펑키한 리듬의 곡으로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와 함께 자유분방한 에너지로 관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또 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가창력은 '역시 후이'라는 말을 자아냈다. 배틀 결과는 8850 대 9710으로 후이의 승리였다.
차주 방송에서는 대망의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된다. 파이널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중요한 대결인 만큼 '브레이커스'의 TOP5가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역대급 무대들이 탄생할 전망이다.
한편 서사무엘, 주영, 후이의 3차 배틀 곡은 오늘(26일) 정오에 엠넷닷컴 외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션들의 일대일 배틀 '브레이커스'는 작사, 작곡, 보컬, 프로듀싱까지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멀티뮤지션들이 각 미션에 맞는 곡을 작업해 완성된 곡으로 무대 위에서 개인 배틀을 펼치는 형식으로 온&오프라인 관객에게 동시에 평가를 받는 신개념 뮤직 배틀 쇼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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