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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훈남정음' 황정음과 남궁민이 또 다시 엮였다.
설상가상으로 훈남과 정음은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게됐다. 정음은 "빨리 자수해라. 살인미수가 얼마나 큰 죄인 줄 아냐"고 다그쳤고, 정음은 울면서 양코치(오윤아 분)의 한강 자살 소동에 대해 설명했다. 결국 훈남은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하면 생각해 보겠다"면서 정음과 합의했다.
정음에게는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양코치도 울렸던 육룡이 여러명의 여자들을 동시에 만난 것. 이 사건으로 결혼정보회사는 한 바탕 뒤집어졌다.
제로회원들에게는 워커홀릭부터 안면인식장애까지 저마다 연애를 못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정음은 "괜히 제로회원들이 아니다"라며 좌절했다. 열받은 정음은 육룡을 만나 "어떻게 동시에 8명을 만나냐"면서 분풀이를 했고, 육룡은 "'연애 지존'인 제 사촌형한테서 배운거다. 그 분은 '훈남정음'이라는 연애 칼럼도 쓰신다"라고 해명했다.
육룡을 통해서 연애비법칼럼인 '훈남정음'의 존재를 알게된 정음은 이후 에디터 찰리(조달환 분)를 잡기위해 노력했다. 찰리는 훈남의 대필 덕분에 모태들의 성전인 연애 칼럼 '훈남정음'의 작가로 활동 중이였다.
일로 만난 찰리와 최준수(최태준 분)는 술을 마시면서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준수는 "찰리씨가 우리 정음이를 도와주면 안되냐"고 부탁했다. 술에 취한 찰리는 "'훈남정음' 내가 쓰는거 아니다"라고 실토해버렸다. 이후 준수는 "진짜 작가는 따로 있다고 하더라"면서 찰리에게 받은 훈남의 명함을 정음에게 전했다.
육룡과 찰리는 훈남에게 매달렸다. 이들은 훈남에게 "한번만 도와달라"라고 이구동성으로 부탁했다. 같은 시각, 정음은 훈남을 만나기 위해 이들이 있는 장소로 향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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