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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니아'는 거대한 숲과 폭포, 섬, 바다, 모래해변 등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는 장엄한 대자연을 다운 스케일로 시선을 끈다. 상상 이상의 로케이션을 통해 웅장하고 신비로운 비주얼을 만들었다는 지점도 '두니아'만의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각양각색 개성을 가진 10인의 주인공은 예측불가한 운명 개척 서바이벌을 더욱 풍성하고 치열하게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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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반적인 후반 포장 자체를 게임과 유사하게 만들려고 했다. 유명 게임에서 많은 요소를 가져왔다. 방송이지만 게임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어디까지가 연기이고 어디까지가 리얼인가 궁금할 것 같은데 출연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맺어지는 관계 등을 참고, 종합해서 즉흥으로 연기를 만들기도 했다. 출연진들 모두 연기를 초반에는 걱정하기도 했지만 막상 촬영해보니 너무 잘하더라. 시청자들도 보면서 깜짝 놀랄 정도로 연기를 잘했다. 속된말로 '오글거린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런 지점이 전혀 안 느껴졌다. 첫 회는 가상이 많이 들어갔고 후반부에는 리얼리티가 더 많이 보이는 회도 있다"고 답했다.
이 PD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형식의 참여를 원할 것이다. 출연진 조합은 기존 예능에서 보던 출연진들과 다르다. 평균 1990년생으로 이뤄진 출연자다. 출연진들 연령이 굉장히 젊은데, 이런 젊은 출연자가 보여주는 시너지가 굉장히 클 것이라 믿는다. 그 결과 출연자들끼리 너무 친해졌다. 며칠전에도 서로 만나 술잔을 기울였다고 한다. 사실 우리는 갈등과 싸움하는 장면도 원하는데 너무 친해졌다. 아무래도 조치를 취해야할 것 같다. 젊고 신선한 조합이다. 기대해줘도 좋을 것 같다"고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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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니아' 팀의 리더인 윤호유노는 "'두니아' 안에서 리더이자 긍정 에너지를 맡고 있다. 많은 에피소드 안에서 여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진정성이 가미되면서도 극적인 부분이 엿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개인적으로 나 역시 기대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찍으면서도 어떻게 마무리가 되는지 궁금했는데 기대가 된다. 시청자들도 분명 매력을 느끼실 것이다"며 "한동안 예능을 멀리 했는데 '메이드된 작품'이 아니라 '메이크된 작품'이라는 지점이었다. 같이 만들 수 있는 것 같아 공감됐고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예능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SBS '정글의 법칙' 김병만 족장과 비교에 대해 "김병만 형님은 진짜 정글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프로 의식이 있지만 나는 솔직하게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지식이 없다. 혼자 보다는 둘, 둘 보다는 셋이 뭉쳐서 역경을 헤쳐나가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좋은 장면을 꽁꽁 숨겨놨다. 시청자도 '두니아' 1회, 2회를 보면 프로그램 성격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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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군필자로서 무인도 체험에 대해 "군대 훈련 나갔을 때보다 조금 더 짜증난 것 같다. 군대 훈련 나가면 후임들도 있는데 여긴 그렇지 않았다. 나와 함께 군필자인 유노윤호는 열정과 의욕의 아이콘이면 나는 무열정의 아이콘이었다. 기술을 쓰고 싶어도 도구가 없었다. 열정과 내 몸을 쓰면서 다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샘 오취리는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던 찰나 '두니아'를 만나게 됐다. 연기도 할 수 있고 예능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유노윤호의 리더십은 확실히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 물론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 같은 리더도 있지만 유노윤호는 조금 다르다. 굉장히 열정적이고 응원하며 팀원을 아우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돈 스파이크는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는 제작진에게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 딘디너럼 촬영 이틀째까지 이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했고 3일째 조금씩 느낌이 왔다. 제작진이 정말 천재인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딘딘은 "사실 우리도 이 예능이 어떻게 방송될지 너무 궁금하다. 만약 이 기획이 성공한다면 예능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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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