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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츠(Suits)' 장동건의 위기, 이를 박형식과 최귀화가 다른 입장에서 바라본다.
이 가운데 24일 '슈츠(Suits)' 제작진이 심장이 철렁할 만큼 아슬아슬했던 9회 엔딩 직후를 공개했다. 위기에 맞서는 최강석. 그런 최강석을 바라보는 고연우와 채근식(최귀화 분). 일촉즉발 상황이 주는 긴장감, 입장에 따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두 남자의 눈빛 등이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 속 최강석은 변호사로서 법정에 서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상대 측 검사와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매서운 눈빛으로 기싸움을 하고 있는 최강석이다. 지금까지 최강석은 될 수 있는 한 재판까지 가지 않고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만큼 감정적으로 흔들리거나 분노에 찬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런 최강석이 어느 때보다 날카롭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다.
반면 최강석을 향해 늘 혼자만의 전쟁을 치르는 채근식 입장에서 위 상황은 흥미로운 볼거리다. 무슨 수를 써도 최강석을 이길 수 없는 채근식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최강석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유쾌할 수밖에. 슬쩍 올라간 입꼬리가 이 같은 감정을 임팩트 있게 보여준다.
과연 최강석은 재심 사건을 어떻게 풀어 나갈까. 언제나 그렇듯 짜릿한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이 과정에서 고연우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반환점을 돌며 더 쫄깃해진 '슈츠(Suits)'. 그 안에서 더욱 빛나는 캐릭터들의 입체성과 배우들의 표현력.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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