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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SBS 수목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의 남궁민이 황정음에게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라고 요청한다.
잠시후 그녀는 팀장 봉선화(백지원 분)로부터 회원 김소울(김광규 분)을 포함한 모태솔로들 커플 성사 요청을 받고는 그만 답답해지고, 급기야 아이들이 놀던 게임기에서 "때려쳐 때려쳐", "더러운 갑질"이라며 스트레스를 풀기에 이르렀다.
예고편 마지막에 이르러 훈남이 "지금 그 사랑이 시험대에 올라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한 뒤 정음의 어깨에 자신의 머리를 대고는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한다면 생각해보죠?"라고 말해 정음을 울상짓게 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정음이 육룡을 통해서 연애비법칼럼인 '훈남정음'의 존재를 알게되고, 이후 찰리를 잡기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진다"라며 "특히, 훈남과 정음이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쏟아낼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그동안 '탐나는도다'와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했던 이재윤 작가, 그리고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연출한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5월 24일에는 3,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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