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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우리 사귀자"
또한 이유찬은 화기애애한 멘티-멘토 사이가 된 김보라와 차도진(박성훈 분)을 예의주시한 것도 모자라 함께 퇴근하는 이들을 쫓아가 분노의 질주(?)를 선보였다. 김보라의 집에 몰래 올라가 문에 귀를 기울이고 가짜 도둑 신고까지 한 이유찬의 귀여운 질투는 시청자들의 광대를 치솟게 한 대목.
뒤이어 때마침 집 밖을 나온 보라의 절친 박미소(윤다영 분)에게 발각된 그가 바이크 헬멧을 쓰고 한밤중의 추격전을 벌여 안방극장에 폭소를 터뜨렸다. 이같이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재미 요소는 '리치맨'의 핑크빛 로맨스에 유쾌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날 한 지붕 아래 두 사람의 초밀착은 강력한 설렘주의보를 발령한 순간. 이유찬이 잠든 척한 김보라에게 금방이라도 입술이 닿을 듯 가까이 다가가, 그녀의 심장을 뛰게 한 것뿐만 아니라 지켜보던 이들의 심박수마저 자극했다.
이렇듯 김보라에게 미묘한 감정을 엿보이고 있는 이유찬은 불도저 같은 민태라의 고백에 "나는 연애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에요"라고 거절했던 바, 방송 말미 김보라에게 "우리 사귀자"며 폭탄 발언을 건네 세 사람 사이의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안하무인 까칠남 김준면이 던진 깜짝 고백의 결과는 내일(24일) 밤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되는 '리치맨'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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