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湛掠? 강다니엘X'반전입맛' 옹성우, 예능감도 완벽한 '국민아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5-22 09:3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워너원 강다니엘과 옹성우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접수했다.

21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 구구단 세정 나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워너원 숙소 냉장고 공개에서 강다니엘은 거침없는 입담과 특이한 식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옹성우와 달리 다이어트를 한번도 해본 적 없다며 "다 먹고 살려고 하는 건데"라는 아재 입담을 뽐내기도 했고, "채소는 좋아하는데 상추를 별로 안 좋아한다. 상추를 먹으면 잠이 온다고 한다. 이상하게 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조금만 먹어도 잠이 오더라"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또 파 아이스크림과 핫소스, 후추를 즐기는 특이 식성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강다니엘의 주량이었다. 근육통을 풀기 위한 진통제로 와인을 병째 마시고, 주종을 가리지 않으며 소주는 5병 마신다는 화끈한 고백에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강다니엘은 '이불밖은 위험해'에서 맛 감별사로 등극하며 '?湛掠?이란 애칭을 얻은 바 있다. 그 애칭에 걸맞게 그는 시원시원한 먹방으로 시청자까지 입맛을 다시게 만들었다. 다소 특이한 식성과 예상 밖의 주량에 놀라기도 했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대변되는 상남자 매력에 여심은 이미 넋을 잃었다.

강다니엘이 거침없는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면, 옹성우는 조각 미모와 다른 반전의 초딩입맛을 공개했다. 옹성우는 '단짠'음식과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는 '어린이 입맛'이라 고백했다.이는 새침하고 도도할 것 같은 이미지와는 정반대되는 식성이라 관심을 끌었다. 또 '5분 현장 중계'에 도전, 차진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발랄하고 러블리한 비글미를 뽐내던 옹성우는 요리 장면을 주로 촬영하던 김성주 안정환과 달리 자신의 모습에 포커스를 맞추며 귀여운 자기애를 보여줬다.

이처럼 출구없는 강다니엘과 옹성우의 반전 매력에 시청자도 오랜만에 웃음꽃을 피웠다. 시청자들은 강다니엘과 옹성우의 꾸밈없는 매력을 칭찬하며 오랜만에 즐거운 방송이었다는 시청평을 쏟아내고 있다. 강다니엘과 옹성우는 '국민pic돌'이라는 워너원의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아이돌임을 다시 한번 재입증한 셈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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