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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류덕환이 제대 후 첫 복귀작 '미스 함무라비'로 돌아왔다.
극 중 류덕환은 중앙지법의 최고의 정보통이자 마당발인 정보왕 역으로 분했다. 정보왕은 그 이름에 걸맞게 각종 인사정보 및 중앙지법 사람들의 모든 정보까지 꿰고 있는 능력자다. 그는 극 초반부터 특유의 능청 매력과 잔망스러운 미소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폭풍 친화력의 소유자답게 중앙지법을 활보하며 무한 오지랖을 발산하는 유쾌한 에너지는 TV 앞 시청자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이날 정보왕은 부장 판사실을 엿듣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중앙지법 최고의 정보통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부장들과의 술자리에서 각 인물들의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정보통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부장들을 사로잡는 매력남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류덕환은 이번 드라마 역시 극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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