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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코미디 영화 '데드풀 2'(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개봉 6일 만에 200만 기록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호불호가 강한 B급 코미디, 청소년관람불가(이하 청불) 등급이라는 핸디캡도 '데드풀 2'의 흥행 질주를 막지 못했다.
오는 5월 극장가에 등판한 '데드풀 2'는 B급 코미디와 청불 등급이라는 핸디캡에도 거침없는 흥행 독주를 펼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기존 흥행을 독점하며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를 꺽고 개봉 첫날 흥행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국내 기대 중 하나였던 '버닝'(이창동 감독) 역시 압도적인 관객수로 제압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은 것. 첫날 역대 마블 청불 히어로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했고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수성 등 연일 기록 경신 중인 '데드풀 2'다.
무엇보다 개봉 6일 차인 오늘 200만 고지를 점령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데드풀 2'는 전작인 '데드풀'(16, 팀 밀러 감독) 보다 빠른 흥행세로 눈길을 끈다.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드풀'과 달리 '데드풀 2'는 쟁쟁한 경쟁작과 접전 속 6일 만에 200만 터치다운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이런 속도를 봤을 때 '데드풀 2'는 전작의 최종 스코어인 331만7196명 또한 거뜬히 넘을 것으로 전망, 기대를 모은다.
한편, '데드풀 2'는 라이언 레놀즈, 조슈 브롤린, 재지 비츠,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헐데브란드, T.J. 밀러, 빌 스카스가드, 테리 크루즈 등이 가세했고 '아토믹 블론드'를 연출한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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