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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이상윤X이성경 첫 만남부터 '키스'…수명시계 멈추다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5-21 22:49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나에게는 사람들에게 남은 수명이 보인다"

'어바웃타임' 이상윤과 이성경이 '공연장 키스'로 심쿵 커플을 예약했다.

21일 첫 방송 된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주인공 이상윤과 이성경이 무대 관객석에서 펼쳐진 동화 같은 '공연장 키스' 현장이 포착됐다.

'어바웃타임'의 극 서막은 이성경이 버스를 타다가 연쇄 추돌 사고를 당했다.

이성경은 버스에서 내려 사고현장을 목격한다. 차에서 내린 한 부부. 그러나 남편의 수명은 1분이었다. 아내는 병원에 가려 하지만 미카는 그의 "옆에 있어주세요"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남편은 1분 뒤 생을 마감해 이성경의 수명시계가 정확히 들어맞음을 증명했다. 그러면서 이성경은 자신의 수명을 바라본다. 167일이 남아있었다.

최미카엘라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오디션을 준비하는 중이었다. 그는 친구이자 고객 오소녀의 병문안을 갔다가 이도하와 우연한 첫 만남을 가졌다.


병원 앞에서 넋을 놓고 있던 이도하. 빵빵 거리는 소리에 놀라 갑자기 후진 했다. 그러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최미카엘라의 캐리어를 쳤다.

하지만 이도하는 "어딜 보고 다니냐?"며 적반하장 자세를 보이며 "이대로 가면 내가 뺑소니 범으로 몰린다"며 최미카엘라를 휠체어에 태우고 응급실로 향한다.


치료가 끝났지만 최미카엘라는 오디션에 늦은 상황. 최미카엘라는 이도하에게 차에 태워달라고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지만 이도하가 법적인 책임은 다 했다고 거절했다. 이에 막무가내로 그의 차를 타서 오디션장으로 향한다.

오디션장에 도착한 최미카엘라. 그녀는 "잘 하자 최미카. 후회 없게. 최선을 다해서"라고 다짐한다. 하지만 손목의 수명시계는 104일을 가리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뮤지컬 공연장에서 최미카엘라는 성의를 다해 심사위원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

그러나 심사위원 중 한 젊은 남성(김동준)은 "상당히 흥미롭다. 하지만 209번이 하는 말이 거짓말 같다.사랑을 안해봤지 않냐?"고 물었다. "신나서 노래 솜씨를 뽐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담겨있어야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짝사랑 하는 남자를 유혹해보라. 20초 주겠다"는 추가 미션을 줬다.

절박했던 최미카엘라는관객석의 이도하를 목격한다. 그녀는 중앙에 있던 이도하에게 다가가 "좋아해 차지윤"이라고 말하며 돌연 입을 맞춘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이도하는 얼음처럼 굳어버린다.

그러나 '극강 까칠남' 이상윤은 잠시 후 "당신 뭐야 미쳤어?"라고 키스를 뿌리친다. 심사위원은 "눈 질끈 감고 키스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차지윤을 유혹하라고 했던 것"이라며 그녀의 탈락을 확정지었다.

공연장을 나온 두 사람. 이상윤은 최미카엘라에게 "절도에 납치에 주행까지"라며 다그쳤다. 그러나 이성경은 망연자실한듯 "미안해요"라는 말에 그의 말문도 막혀버린다.


이성경의 수명은 104일 남았다. 친구 전성희(한승연)은 "아픈데도 없는데 막을 수 없냐"고 묻지만 이성경은 "막을 수 없었어"라며 과거를 회상한다.

이도하에게는 정략결혼 상대 배수봉이 있었다. 그는 반지와 꽃과 함께 "결혼하자. 그게 내 꿈이야"라고 배수봉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를테면 사랑을 달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청혼을 거절한다.

이도하와 최미카엘라는 수영장에서 또한번 우연한 만남을 가졌다. 이도하는 그동안 공연장에서의 키스 장면이 계속 떠오르며 신경이 쓰였던 바. 다시 만나게 된 최미카엘라에게 "세상 신경 쓰이게 만들잖아"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최미카엘라는 "신경이 쓰이면 내 노래를 들어달라"며 술주정을 부렸다.

그러다가 최미카엘라는 발을 헛디뎌 풀장에 쓰러질 뻔 했지만 이도하가 그녀를 붙잡아 다행히 빠지지 않았다. 최미카엘라는 술에 취해 이도하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졌다. 술에 취해 업혀가는 도중에도 이도하의 머리를 쥐어뜯는 등 추태를 부렸다.

최미카엘라는 꿈을 꾸다가 놀라운 장면을 목격한다. 수중에서 넋이 나간 이도하를 구출하다가 시계를 봤다가 점점 초가 느리게 움직이더니 멈춘 것. 그녀의 시계는 100일에서 멈췄고 그 순간 이도하가 그녀의 방에 들어왔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엘라(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한편 , '어바웃타임'은 최근 첫 방송을 코앞에 두고 날벼락을 맞았다. 출연 배우 이서원이 성추행 의혹 물의를 일으키면서 하차했다. 이에 배우 김동준이 합류해 해당 부문 전면 재촬영에 돌입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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