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들이 판사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성동일은 "지인 중에도 판사분이 계신다. 그런데 그 지인이 어느 날 그만둬야겠다고 하더라. 선고를 하려다 눈이 마주쳤는데 그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인간이 인간을 평가하고 죗값을 물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더라.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명수는 "판사는 겉보기와 다르게 속마음을 많이 써야 하는 직업이라 생각한다. 굉장히 어려운 용어가 많다"고, 고아라는 "처음 판사 역을 한다고 했을 때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공부도 많이 해야되고 많이 알아야 하고 작품을 하며 책임감도 막중했다. 야근도 많은 촬영을 하며 판사분들의 무게감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J'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生 리얼 초밀착 법정 드라마다. 현직 판사인 문유석 판사가 대본 집필을 맡고 '추노' '도망자 Plan.B' 'THE K2' 등을 히트시킨 '장르물의 대가' 곽정환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응답하라 1994'에서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던 고아라와 성동일, '군주' 등을 통해 연기돌을 넘는 연기를 선보인 김명수(인피니트 엘), '천의 얼굴' 류덕환, '흥행요정' 이엘리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