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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박 2일' 김준호에서 정준영까지 여섯 멤버가 녹화에 앞서 게임 불가 선언을 외쳤다고 전해져 사건의 전말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 날 유일용 PD는 저녁 복불복 진행에 앞서 "포스텍 학생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우정 3종 게임을 준비했다"고 말해 각 커플들의 승부욕을 무한 자극시켰다. 특히 저녁 복불복 게임에는 '1박 2일' 밥차가 걸려있었던 바. 이에 6멤버는 "밥차는 꼭 먹어야 하는 거야"라며 파트너와 의기투합한 것도 잠시 게임 소개가 시작되자마자 멤버들을 멘붕에 빠트리게 했다는 후문.
그도 그럴 것이 이날 저녁 복불복을 위해 준비된 게임이 포스텍 학생들이 평소 즐겨하는 게임인 것. 파트너들의 세심한 게임 설명에도 불구 '근심돼지'로 돌변한 데프콘은 제작진을 향해 "이거 할 거에요?"라며 불안한 표정과 흔들리는 동공으로 걱정을 내비쳤다.
제작진 또한 뜻하지 않은 상황에 진땀 흘리기는 마찬가지. 제작진은 여섯 멤버의 강경한 태도에 결국 긴급 대책회의에 들어갔다고 전해져 과연 '1박 2일' 최초로 게임 없이 저녁 복불복이 진행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6멤버의 게임 불가 선언 전말은 오늘(20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함께 하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S 2TV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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