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쁜누나' 손예진, '미국行' 정해인과 결별…위하준 결혼식서 재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5-19 00:25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예쁜누나' 손예진이 진급을 가장한 좌천을 당했다. 손예진은 성추행 문제와 엄마의 결별 강요, 정해인의 미국행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18일 JTBC '밥잘사주는 예쁜누나'에서 윤진아(손예진)는 "미국에 함께 가자"는 서준희(정해인)의 제안을 거절했다. 두 사람은 빗속에 오열하며 이별했다.

서준희 몰래 이미 독립할 집을 계약한 윤진아는 이 사실을 알려주려 했다. 하지만 서준희는 미국 지사 근무를 신청했다며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과 함께 미국으로 갈 것을 권했다. 하지만 윤진아는 미국행에 대해 "도망치는 것"이라며 "난 지금도 괜찮다. 여기서 살면 된다"고 답했다. 서준희는 "나만 있으면 된다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버티는 거 못 보겠다"고 답했다.

서경선(장소연)은 서준희가 집까지 빼주려고 한 것, 그리고 이에 대한 윤진아의 대응에 대해 "서준희 혼자 몸이 단 거야? 윤진아랑 살고 싶어서?"라고 발끈했다. 서경선은 "변한 거니, 내가 널 몰랐던 거니? 윤진아한테 실망해도 되지?"라며 자리를 떴다. 혼자 쓸쓸히 술을 들이킨 윤진아는 새 집으로 독립했고, 윤상기(오만석)는 딸이 없는 방에서 나지막히 오열했다.

남호균(박혁권)은 최중모(이창훈)에게 윤진아 일을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이들은 공철구(이화룡)과 정영인(서정연)을 닥달하는 한편, "가해자의 공개 사과와 적합한 징계를 요구한다"는 윤진아에게도 과거 노래방에서 상사들과 춤추는 영상과 카톡 메시지를 제시하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도 생각중이다. 진심어린 사과하면 재고해보겠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윤진아는 "사람 너무 쉽게 봤다. 끝까지 해보자"고 분노했다.

정영인부터 최중모(이창훈), 금보라(주민경)가지 윤진아의 주위 사람들이 일제히 승진하는 가운데, 윤진아는 새로 만들어진 파주 물류센터로 발령났다. 직급은 승진이지만 사실상의 좌천이었다. 하지만 윤진아는 정영인에게 "이사 승진 축하드린다. 찍소리 않고 버텨보겠다"고 말했고, "말이 진급이지 사실상 징계"라는 금보라에게도 애써 밝게 웃어보이며 끝까지 버텨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미연(길해연)은 윤진아의 승진 축하 겸 생일파티에서 또다시 그녀를 화나게 했다. "승진도 했고 집안 좋고 서울대 나온 사람들로 잘 골라서 결혼만 잘해라. 창피한줄 모르냐. 준희는 죽었다 깨어나도 우리집 한발자국도 못들여놓는다"고 몰아붙인 것. 윤진아는 "엄마 바꿀 생각 없다. 불가능한거 안다'면서도 "나도 안 굽힌다. 불가능하다. 준희 보고 싶고, 엄마는 준희 못 들여놓으니 내가 나가겠다"며 뒤늦게 일을 마친 서준희와 데이트에 나섰다.

서준희는 윤진의 생일선물로 예쁜 목걸이를 선물한 뒤, 기뻐하는 윤진아에게 "나 미국 간다"고 말했다. 서준희는 "덮자는 거 아니다.냐 처벌받게 해야지. 그런데 꼭 여기서 해야되는 거 아니잖아. 누가 봐도 도망간다는 거 자존심도 상한다. 근데 무시하려고"라며 적극적으로 동행을 권했다.


하지만 윤진아는 "예전 나였음 따라나섰을 거다. 근데 내가 너무 컸다. 서준희가 날 어른으로 만들었다"며 거절했다. 헤어진 뒤 두 사람은 각자 홀로 눈물을 쏟았다.

장면이 전환되며 윤승호(위하준)의 청첩장을 받은 금보라의 모습이 등장했다. 윤진아는 "동생 먼저 보내는 기분이 어떠냐"는 말에 "아무렇지 않다. 우리 내일이면 마흔이네"라며 웃었다. 하지만 윤진아는 서준희와의 즐거웠던 한때를 회상하며 그리워했다.

위하준의 결혼식 풍경도 소개됐다. 윤진아와 서준희는 결국 헤어졌고, 윤진아는 새로운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한 상태였다. 하지만 새 남친은 회사 일로 결혼식을 보지 못하고 출장을 떠나게 됐다. 실망한 윤진아 앞에 '친구' 윤승호의 결혼식을 찾은 서준희가 나타났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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