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인형의집' 박하나, 이은형 배신-출생의 비밀 알았다 …'분노+오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5-17 20:2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하나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

17일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는 금영숙(최명길)이 홍세연(박하나)에게 은회장(이호재)의 손녀임을 밝혔다.

은경혜(왕빛나)는 이재준(이은형)에게 홍세연(박하나)의 진짜 정체를 말했다. 은경혜는 언약식을 앞둔 이재준을 찾아가 반지를 떨어트리며 "홍세연이 누구인지 알아? 내 할아버지 진짜 손녀, 친핏줄. 네 복수대상"이라고 홍세연의 진짜 정체를 폭로했다.

은기태 홍세연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들이밀자 이재준은 경악했다. 은경혜는 그런 이재준에게 언약식 의상을 쥐어주며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홍세연에게 가라. 가서 예정대로 언약식 해라. 날 쓰러트리려고 모의를 꾸민 모양인데 대상이 바뀌었다. 걔가 당해야 할 일을 내가 당할 수는 없잖아?"라고 강요했다.

또 은경혜는 "네가 복수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홍세연이다. 그러니까 언약식 해라. 장명환이 내게 그랬던 것처럼 너도 홍세연 옆에 두고 천천히 피를 말려라. 믿지 않고 싶어도 노력해라. 할아버지, 나, 금여사, 장명환, 김효정까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결국 충격을 받은 이재준은 끝내 언약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뒤늦게 이재준을 만난 홍세연(박하나)은 "어떻게 된 거예요? 어디 있다가 나타난 거예요? 나 안 보여요?"라며 물었지만, 이재준은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이어 은경혜가 대신 "이재준이 오늘 사장으로 승진됐다"는 소식을 전해 홍세연은 큰 충격을 받았다.

금영숙(최명길)은 은회장(이호재)에게 홍세연의 간이식을 막은 은경혜를 찾아가 "세연이에게 할아버지 살려달라고 말해"라고 설득했다. 그러자 은경혜는 "세연이가 수술하면 난 다 잃어. 할아버지도 이 회사도"라며 "당신은 홍세연 엄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금영숙은 이재준의 배신으로 힘들어하는 홍세연에게 "할아버지 네가 살려야해"라며 "은기태 회장님이 너의 할아버지다. 너는 그집 손녀야"라고 진실을 털어 놓았다. "난 널 놓지 않았다. 나는 경혜를 낳았어. 난 너의 친엄마가 아니다. 너의 친엄마는 정신병원에 있는 박수란 그 분이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홍세연은 "은경혜가 시켰냐.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내 심장 뭉게냐"고 울며 소리쳤다. 금영숙은 끝까지 홍세연의 손을 붙잡고 "낳지는 않았지만 너의 엄마였다"라고 달랬다.

은경혜는 뛰쳐나가는 홍세연을 붙잡고 "내 엄마 너 가져. 네 엄마 내가 가질께"

한편 장명환(한상진)은 눈을 떴지만 김효정(유서진)에게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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